정전에 대처하는 라고시안(Lagosian)들의 자세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이다. 뿐만 아니라 세계 5번째의 석유 수출국이다. 하지만 국내의 전력수급은 부족하다. 나이지리아의 석유는 나이지리아 사람들을 밝히지 못했다. 석유를 통한 부는 다국적 기업, 국외 투자자들이 만들어내고, 나이지리아 정부는 그들에게서 다시 부를 뽑아내는 'Rentier State'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아닐까?

여튼 이리저리 어두운 상황이지만, Guardian에서 취재한 라고스 사람들은 잦은 정전에 아주 재치있게 대처하고 있었다.



"How do you live without generator in this country?"
"I don't iron until I get to my office."
"They(NEPA-나이지리아 전력공사) are bastard!"
"I want it on, but it's always off."

이 영상을 보니 나이지리아 반대편 탄자니아에서 겪었던 정전이 생각난다. 그때 TANESCO(Tanzania Electric Supply Company)를 엄청 욕했었는데, 나이지리아 라고스 사람들이 같은 이야기를 하니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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