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상반기 가장 웃겼던 영화. 스파이 (SPY)




'악의 연대기'를 보러 갔다가 예고편에 꽂혔던 영화, 스파이를 보고 왔다. 개인적으론 킹스맨보다 훨씬 웃기고 재미있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웃기려고 작정하고 만든영화다.

줄거리는 복잡할 것도 없고, 대략 이렇다. CIA의 지하 기지에서 현장요원들을 어시스트하던 수잔 쿠퍼(멜리사 맥카시)가 파트너 파인(주드 로)의 복수와, 핵무기 밀매를 막기위해 현장으로 파견되며 이런 저런 일들이 일어난다.
출연진들의 걸쭉한 입담과 화려한 액션, 기존 스파이들의 이미지를 완전히 전복하는 완전 새로운 스파이의 활약이 영화보는 내내 나를 즐겁게 했다. 영화관에서 소리내며 웃으며 영화를 본게 얼마만인가 싶다.
다른 영화에서 본 기억은 없지만, 왠지 친숙한 멜리사 맥카시와 '아드레날린', '트렌스포터', '분노의 질주'등에서 맹활약했던 제이슨 스타뎀의 케미가 엄청나다. 제임스 스타뎀의 팬이 될 것 같다.

20150528 / 서울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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