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정부, 코끼리 밀렵 반대 캠페인을 시작하다.


얼마전 무도 '극한알바'에서 박명수와 정준하가 나이로비의 코끼리 고아원을 찾아갔다. 그 코끼리 고아원은 David Sheldrick Wildlife Trust 에서 운영하는 곳인데, 최근 탄자니아의 코끼리 밀렵 반대 캠페인에서 볼 수 있었다.

탄자니아의 Ministry of Natural Resources and Tourism 이 야생동물 보호단체 'WildAid', 'African Wildlife Foundation'과 함께 코끼리 밀렵문제에 대한 대중 인식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데, 여기에 이 코끼리 고아원이 나온다. 봉고 플라바 스타 Ali Kiba의 코끼리 보호 캠페인 영상을 보자.



지난 6년동안 대부분 상아 채취를 위한 밀렵으로 탄자니아의 코끼리 개체수는 60%나 줄어들었다.



이슬람, 가톨릭, 기독교 종교 지도자들이 탄자니아의 상아 밀렵행위를 반대하는 캠페인에 출연해 코끼를 보호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그리고 탄자니아 사람들이 해야할 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다종교 국가인 탄자니아에서 이렇게 여러 종교의 리더들이 한 캠페인에 동참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이 캠페인을 통해 코끼리들도 지켜낼 수 있게 되면 좋겠다.



참고로 David Sheldrick Wildlife Trust 홈페이지에 가면, '도토'의 프로필과 히스토리를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엔 도토라고 알려졌지만, 표기되어 있는 이름은 'Ndotto', 굳이 정확히 발음하자면 은도토가 맞다. 발견된 곳이 Ndoto산이라는 곳이기도 하고, Ndoto가 꿈을 뜻하는 스와힐리 단어이기도 해서, 그렇게 이름 지었다고 한다.

http://www.sheldrickwildlifetrust.org/asp/orphan_profile.asp?N=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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