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시각 오전 10시 48분 대통령 선서를 마치고 Julius Nyerere, Ali hassan Mwinyi, Benjamin Mkapa, 그리고 Jakaya Kikwete의 뒤를 이은 탄자니아의 다섯번째 대통령에 John Magufuli가 공식 취임하였다. 비오는 날씨에도 Uhuru Stadium을 가득 채운 국민들은 그에 대한 국민적 기대를 보여주는 것 같았다.
이번 취임식을 통해 Samia Suluhu도 임기를 시작하며, 탄자니아는 역사상 첫번째 여성 부통령을 가지게 되었다. 여성 부통령의 탄생이 탄자니아 내 양성평등의 진전의 결과였거나, 양성평등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 자리에는 이웃 국가들의 정상들도 참석했다. 짐바브웨의 Robert Mugabe, 케냐의 Uhuru Kenyatta, 모잠비크의 Filipe Nyusi, 콩고민주공화국의 Joseph kabila, 르완다의 Paul Kagame, 잠비아의 Edgar Lunge, 우간다의 Yoweri Museveni, 남아공의 Jacob Zuma 대통령이 참석해 그의 취임을 축하했다.
John Magufuli의 선거 구호는 'Hapa Kazi Tu'였다. '여기에 일하려 왔다' 라는 말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장관시절 '불도져'라는 별명을 얻을정도로 '결과중시형' 정치인으로 유명했는데, 아마 이런 성향을 구호에 담아낸 듯 하다. 비슷한 맥락으로 선거운동 내내 가는 곳 마다 팔굽혀펴기를 하며, 정말 일할 수 있는 대통령이라는 것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는 자신보다 6세 많은 상대후보 Lowassa와의 차별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 같기도 하다.
(최근 기대수명이 약 60세인 탄자니아임을 고려할 때, 56세인 Magufuli는 굉장히 고령인데도 팔굽혀펴기를 꽤 잘한다! 정말 건강한 사람인가보다.)
(이 영상은 크게 상관없긴 한데... 귀엽다.)
출처: Mwananchi |
잔지바르의 갈등은 나이지리아의 전직 대통령 굿럭 조나단(Goodluck Jonathan)이 이슬람 극단주의를 다뤄본 경험을 활용하여 중재해보겠다고 밝힌 가운데, 여전히 CCM과 CUF의 갈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CUF는 이번 선거의 결과가 CUF의 승리로 나오자 CCM의 편에 선 선거위원회가 선거를 무효화 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CCM은 CUF가 대중들을 선동한다며 비난하고 있다.
마무리는 현장감 있는 케냐 뉴스 영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