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출신으로 미국의 코미디 풍자쇼 '데일리 쇼'의 진행을 맡고 있는 트레버 노아(Trever Noah)가 모색 폰세카 문건 유출과 "my president" 제이콥 주마(Jacob Zuma) 남아공 대통령에 대해 이야기한다. 제이콥 주마는 얼마전 사저 리모델링에 약 190억원의 세금을 써서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판결을 받기도 했다.
트레버 노아는 주마의 사진을 화면에 띄우기 전에 우간다의 악명높은 독재자 이디 아민(Idi Amin)의 사진과, '스코틀랜드의 마지막 왕'에서 이디 아민 역할로 열연한 포레스트 휘테커( Forest Whitaker) 사진을 연달아 띄우고, 마침내 주마의 사진이 나오자 미국 코미디언 래리 윌모어(Larry Wilmore) 사진은 왜 띄우냐고 익살을 부렸다.
우간다의 독재자 이디 아민
이디 아민을 연기한 포레스트 휘테커
미국 코미디언 래리 윌모어. 출처: www.thelarrywilmore.com
남아공 대통령 제이콥 주마의 트위터 프로필 사진
(정치성향?) (외모?) 닮은꼴 사진들도 재밌었지만, 가장 재미있는 부분은 190억이나 되는 돈을 사저 리모델링에 썼지만, 주마는 사실 큰 숫자를 잘 못센다며, 숫자를 세며 더듬거리는 주마가 담긴 영상을 보여주고 트레버 노아가 풍자하는 장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