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엔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1월 3일. Hailemariam Desalegn 총리, 2015년부터 이어진 민주화/반정부 시위에 참여했다가 구속된 정치범들을 석방하고 악명높은 수용소를 폐쇄하겠다고 발표.
https://www.nytimes.com/2018/01/03/world/africa/ethiopia-prisoners.html

1월 17일. 오로모 야당 지도자 Merera Gudina와 그의 동료들이 석방됨.
http://www.aljazeera.com/news/2018/01/ethiopia-frees-opposition-leader-merera-gudina-180117154457045.html

1월 26일. 정부 대변인, 2,345명의 반정부 시위 관련 구속자들을 조만간 석방하겠다고 발표.
http://www.aljazeera.com/news/2018/01/ethiopia-free-thousands-oromo-political-detainees-180127111131976.html

2월 8일. 민주화/반정부 시위관련 수감자 746명 사면됨.
https://www.nytimes.com/2018/02/08/world/africa/ethiopia-prisoners.html

2월 15일. 총리, 사임 발표. 최근의 "불안정과 정치적 위기상황"이 사임의 이유이며 그의 사임이 "지속가능한 평화와 민주주의를 향한 개혁"에 필수조건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
http://www.telegraph.co.uk/news/2018/02/15/ethiopia-prime-minister-surprise-resignation-amid-growing-protests/ 

2월 16일. 정부 내각, 6개월 기한의 국가 비상사태 발령.
http://www.aljazeera.com/news/2018/02/ethiopia-state-emergency-months-180217131703045.html

오로모 시위대와 그를 막는 군인. Photo: AP


반정부 시위에 참여했다가 구속된 사람들을 석방하겠다 하면서도 집회를 강압적으로 진압하고, 그러다가 또 구속자들을 석방하고, "지속가능한 평화와 민주주의"를 위하겠다며 총리가 사임하고, 그 다음날 바로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제한하고 공권력에 사실상의 무제한으로 사람들을 잡아갈 수 있는 권한을 주는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런 에티오피아 정권의 갈지자 행보가 정말 혼란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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