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 출신 이민자들과 관련된 통계

비정파 팩트탱크(non-partisan fact tank)를 자처하는 Pew 연구센터(Pew Research Center)에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 출신 이민자들에 대한 흥미로운 통계를 내놓았다.

1.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 출신 이민자들의 교육수준은 미국에서 가장 높다. 

Graphic:Pew Research Center

센터의 자료에 따르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 출신 이민자들이 직업교육이나 전문대학 이상의 교육(vocational school, bachelor's degree, advanced degree 등)을 이수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미국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비율은 미국에선 69%, 영국에선 49%, 프랑스에선 30%다. 각 수치는 각각 미국, 영국, 프랑스에서 태어난 사람들이 같은 수준 이상의 교육을 받는 비율보다 높다(아래 그래프 참조). 아마 이민자들이 현지 사회에 적응하고 취업하기 위한 방법으로 교육을 많이 택하기 때문인 것 같다.


Graphic:Pew Research Center


2. 미국과 영국의 사하라 이남 국가 출신의 이민자들의 취업율이 다른 유럽 국가로 간 이민자들보다 높다. 
Graphic:Pew Research Center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출신 이민자들의 취업률이 가장 높은 곳도 미국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미국에선 해당 이민자 중 노동 가능한 사람의 92.9%가 취업했고, 영국에선 91.5%, 프랑스에선 83.7%가 취업했다.



3. 미국이나 유럽에 있는 대부분의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 출신 이민자들은 도착한지 10년이상 지났다.

Graphic:Pew Research Center

4.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 출신의 이민자들이 가장 많이 이주하는 곳은 다른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이다.

 항상 이슈가 되는 것은 북미나 유럽의 이민자같지만, 사실 3분의 2 이상의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 출신의 이민자들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다른 국가로 이주하고 있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 출신 이민자의 69%가 다른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로 이주했다.



통계자료 원문
Sub-Saharan African Immigrants in the U.S. Are Often More Educated Than Those in Top European Destinations
http://www.pewglobal.org/2018/04/24/sub-saharan-african-immigrants-in-the-u-s-are-often-more-educated-than-those-in-top-european-destin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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