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7개국의 인터넷 사용률 (가나, 케냐, 나이지리아, 세네갈, 남아프리카공화국, 탄자니아, 튀니지)

비정파 팩트탱크(non-partisan fact tank)를 자처하는 Pew 연구센터(Pew Research Center)에서 아프리카 7개국을 포함한 세계 39개국의 인터넷 사용률과 사용자 현황을 조사했다.

1. 39개국 중 가장 인터넷 사용률이 높은 국가는 한국이다. 7개 아프리카 국가 중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인터넷 사용률이 가장 높다.


조사대상 39개국 중 성인의 인터넷 사용률 (인터넷을 종종 사용하거나 스마트폰을 가진 사람의 비율)은 한국에서 가장 높고(96%), 네덜란드와 호주(93%) 에서 그다음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조사대상국의 인터넷 사용률 중간값(Median)은 75%이다.





이 조사에 포함된 아프리카 7개국 중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 59%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세네갈(46%)과 튀니지(44%)가 이었으며, 탄자니아는 전체 조사대상국 중 인터넷 사용률이 가장 낮은 국가(25%)로 조사되었다.


2. 더 젊고 교육을 많이 받을 수록 인터넷 사용률이 높다. 


연령과 교육수준에 따른 인터넷 사용률 차이도 있었다. 이 차이는 특히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등에서 크게 나타났는데, 탄자니아의 경우 18세에서 36세인 사람의 인터넷 사용률은 30%지만 37세 이상 사람의 인터넷 사용률은 17%에 그쳤다.

연구소는 튀니지, 가나, 케냐, 나이지리아, 탄자니아, 세네갈에서 성별에 다른 인터넷 사용 격차도 드러났다고 밝혔다. 가나의 소셜미디어 사용률 조사에서는 남성의 42%가 소셜미디어를 사용하는데, 여성은 22%만이 사용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3. 아프리카 7개국의 스마트폰 보유율은 약 32%이다.

스마트폰 보유율에 대한 항목에서는 한국과 이스라엘이 가장 보유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고, 아프리카 7개국은 평균 31.7%의 보유율을 기록했다. 아프리카 국가들의 휴대전화 보유율은 약 81%로 높았지만, 스마트폰 보유율은 다른 대륙 국가들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아프리카 국가들의 인터넷 사용률이나 스마트폰 보유율은 다른 대륙 국가들보다 낮지만, 서서히 증가하고 있다. 정보 접근성의 향상은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 수도 있지만, 성별, 연령, 교육수준 등에 따른 접근성 격차를 심화시켜 더 불평등하게 만들 수도 있다.



전문: http://www.pewglobal.org/2018/06/19/social-media-use-continues-to-rise-in-developing-countries-but-plateaus-across-developed-o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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