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든, 순간에서 시작합니다. 순간에서 기억이 되고, 기억이 관심이 되어 돌아오고, 그 관심은 이야기를 만들고, 마침내 사랑이 생겨납니다. 하지만, 다시 사랑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그냥 관심이었을지도 모르고, 순간이었을지도 모릅니다.
결국 사랑은 사소한 점입니다. 그런 점이라 다행입니다. 점을 계속 찍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사랑은 멋지고 대단하지 않지만, 더 좋은 것입니다. 나도 할 수 있고 서툴러도 내 힘으로 내 마음으로 찍어나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