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봄이 가장 빨리 오는 곳은 어디일까요? 가장 빨리 봄이 오는 곳 중에 하나는 스타벅스입니다. 크리스마스도 제일 빠르고, 1월 1일을 기점으로 Spring 시즌에 들어가니 봄도 제일 빠르다고 할 수 있지요. 봄 시즌에 맞춰 새로운 시즌음료가 나왔습니다. 강렬한 시럽향의 음료들이 아닌, 부드럽고 부담없는 '호지티 라떼'와 '돌체 리스트레토 비앙코'가 나왔습니다. 오늘까지는 아무래도 돌체 리스트레토 비앙코가 인기가 많아 보이는데요, 호지티 라떼도 소개해볼까 합니다.
호지티 라떼는 쉽게 말하자면, 달지 않은 그린티 라떼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스타벅스 홈페이지에서 호지 티 라떼와 그린 티 라떼의 음료 정보를 가져와 보았습니다.
호지티 라떼의 맛은, '건강한 맛'이 납니다. 약간 선식 맛도 나고, 홍차느낌도 나는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달지 않아 쉽게 질리지는 않습니다. 다만 색깔이 좀 갈색이라 비주얼은 다소 그렇지만, 달지 않은 음료를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매니아층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음료주문 tip. 파우더를 풀어 만드는 음료라 폼이 좀 생기는 편입니다. 평소 거품을 싫어한다면 핫/아이스 모두 폼 적게 해달라고 주문해 보세요.
커스텀 가이드. 시럽이 전혀 안들어가서 좀 심심한 감이 든다면, 바닐라 시럽을 추가해 보세요. 두유로 주문하신다면 스타벅스 두유에는 단맛이 없어서, 단맛이 적은 호지티와 만났을 때 아주 너무 담백한 느낌이 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