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명: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 아프리카, 당신들의 천국 (윤상욱 외교관)
방송사: CBS
방송일: 2013년 11월 18일
키워드: 아프리카, 외교, 자원, 편견, 시각, 원조
방송사: CBS
방송일: 2013년 11월 18일
키워드: 아프리카, 외교, 자원, 편견, 시각, 원조
'아프리카에는 아프리카가 없다'의 저자로 유명한 윤상욱 외교관의 세바시 15분 강연입니다.
윤상욱 외교관에 대해 저서와 강연에서 느끼는 바는 아프리카에 대해 현실적이면서도 따뜻한 시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따뜻하게 보는게 나쁜건 아니지만 그 시각이 온정주의로 좀 기울어졌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번 강연을 예로들자면 아프리카 스스로가 가진 역량과 의지는 과소평가한 채 수요창출형이든 수요 공급형이든 어쨌든 원조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꽤나 잘 팔리는 아프리카 관련 서적을 낼 정도인 윤상욱 외교관이 이정도라면,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더 급진적이고 아프리카 중심의 아프리카관이 형성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아래는 세바시에서 소개해놓은 이 강연에 대한 설명입니다. 참고하세요.
아프리카에서 아프리카인들은 단 한번도 주인된 적이 없습니다. 과거부터 아랍과 유럽의 노예로서, 독재자들의 신민으로서 고통의 나날을 보내왔습니다. 지금 아프리카가 처한 빈곤과 무지, 고통과 모순의 뿌리는 과거의 역사적 질곡에서 기인합니다. 이것은 아프리카인을 이윤 추구와 권력 유지의 도구로 이해해 왔던 반인문적 사고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에도 아프리카를 바라보는 세계의 시각은 그리 나아진 것 같지 않습니다. 여전히 '자원'과 '개발'을 내세운 배금주의적 시각으로 접근하기 때문인데요. 그렇다면 아프리카와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서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