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 자비없네 잡이없어: 생존, 그 이상을 꿈꾸는 2030세대 노동 이야기 (희망제작소, 2018)
얼마 전 르완다의 한국 NGO 직원분들을 만날 일이 있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굿네이버스에 노동조합이 있다는 이야길 들었다. 굿네이버스에는 별 감정이 없었는데, 그 이야길 듣자마자 호감이 많이 생겼다. 실질적으로 …
Read more »얼마 전 르완다의 한국 NGO 직원분들을 만날 일이 있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굿네이버스에 노동조합이 있다는 이야길 들었다. 굿네이버스에는 별 감정이 없었는데, 그 이야길 듣자마자 호감이 많이 생겼다. 실질적으로 …
Read more »1991년 개봉했던 동명 영화의 시나리오를 참고하고 실제 사건을 취재해서 출판된 소설이다. 책을 사기 전 제목만 보고선 추리소설인가 했는데, 읽고 나니 청춘의 성장과 사랑 이야기인 것 같기도 하고 카뮈 소설 '이방인…
Read more »20년 된 연구소의, 역사라고 하면 너무 거창하고, 회원들의 추억이라고 하면 너무 소박한 그런 이야기들이 담긴 책. 여이연 창립 20주년 텀블벅 후원을 통해 얻어 르완다에 가져와 읽었다. 텀블벅 후원을 할 땐 '연구…
Read more »한국에 휴가 갔을 때, 프랑스 학자 세르주 라투슈의 "성장하지 않아도 우리는 행복할까?: 세상을 바꾸는 탈성장에 관한 소론"이란 책을 사 왔다. 나름 '개발업계'에서 일하다 보니 자연히 성장…
Read more »주민운동의 힘, 조직화: CO방법론. 한국주민운동정보교육원. 2010. pp.293. (이 글은 2017년 12월 24일 작성한 글을 옮겨 온 글입니다) 연휴를 맞아 평화롭게 책을 읽기로 했다. 원래 …
Read more »나는 나름 4대 보험 되는 직장경력이 아프리카에서 2년, 한국 스타벅스 바리스타로 한 1년 반쯤 되는데, 이상하게 '제대로 된' 직장생활로 잘 안 쳐주는 것 같다. 남들의 평가도 평가지만, 누군가의…
Read more »벌써 몇 번째 명절을 해외에서 보내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지금도 명절 하면 TV에서 하는 영화를 봐야만 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명절마다 드르렁 드르렁 코 골던 삼촌 옆에서 밤늦게까지 007같은 외화를 보던 기억이 난다…
Read more »번역본을 읽었지만, 영문판 표지가 더 예뻐서 영문판 표지를 먼저 걸어보았다. 휴 싱클레어의 「빈곤을 착취하다」의 영어판 제목은 Confession of a Microfinance Heretic이다. 직역하자면, &…
Read more »하루는 사당에서 대학동기들과 술 한잔 하는데, 친구가 요즘 읽는 책이라며 「상냥한 폭력의 시대」를 테이블 위에 꺼내 놓았다. 그날은 사실 이 책이 정이현 소설가의 책인 줄 모르고 넘어갔다. 대신 표지가 예쁘다는 말만 열번…
Read more »나는 아주 모순덩어리의 인간이다.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소위 말하는 '난 사람'이 아니라면 다 그렇지 않겠나 싶다. 자유롭고 싶다고 하면서도 어딘가 소속되지 못하면 외롭고 불안해하고, …
Read more »2003년 당시 당선된지 얼마되지 않았던 므와이 키바키 대통령이 무상초등교육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한다. 이 소식을 들은 84세의 키마니 마루게 할아버지도 초등학교에 등록하러 찾아가지만 나이가 너무 많다는 이유…
Read more »We Should All Be Feminists, Chimamanda Ngozi Adichie, London: Fourth Estate, 2014. pp,65 We Should All Be Femin…
Read more »Nairobi Half Life (2012, Kenya) 케냐의 한 시골에서 DVD를 팔며 살아가던 므와스는 배우의 꿈을 안고 수도 나이로비로 상경한다. 상경하기 전, 나이로비로 가겠다는 므와스에게 그의 엄마…
Read more »뭔가 좋은 것이 있으면 쓰고싶다. 그것이 일기장 어플이라면, 쓰고(write) 싶기도 하고, 또 쓰고(use) 싶기도 하다. 지난달에 DayGram이란 어플을 구매(한화로 천원쯤 하는 것 같다)해서 꾸준히 쓰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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