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방문 2만뷰 돌파

2014년 7월 19일 "7월 18일. 넬슨 만델라 데이"라는 제목의 글을 쓰며 이 블로그를 시작했다. 원래 네이버 블로그를 하다가, 티스토리로 옮겨갔다가 뭔 바람이 불었는지 갑자기 구글 블로거를 써야겠다고 마음먹었는데, 당시에 저작권이나 표현의 자유 같은 문제가 마음에 걸렸던 것 같다. 그리고 지난주 쯤, 블로그 방문 2만뷰가 넘어갔다. 그리 대단한 숫자가 아닐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론 의미있는 성취이기에 기록에 남기려고 한다.

지금까지 가장 많이 조회된 게시물은 놀랍게도 얼마전 4월 30일에 게시한 "WHY I GAVE UP AFRICAN STUDIES - GAVIN KITCHING / 나는 왜 아프리카학을 그만두는가" 이다. 사람들이 생각보다 아프리카학에 관심이 많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게시물은 다른 게시물에 비해 압도적으로 조회수가 높다.

두번째로 많이 조회된 게시물은 작년 유학을 준비하며 썼던 "영국 TIER 4 비자를 발급받다. / TIER4(GENERAL) STUDENT 비자 신청서 작성 팁"이고, 세번째는 "
아프리카인들의 포용력에 대한 설문조사 GOOD NEIGHBOURS? AFRICANS EXPRESS HIGH LEVELS OF TOLERANCE FOR MANY, BUT NOT FOR ALL | AFROBAROMETER"이다.

게시물들 중에는 나름 신경을 쓴게 있고, 상대적으로 덜 신경쓴 글들이 있는데, 유독 공을 많이 들인 글들이 조회수가 많이 안나와서 좀 아쉽다.


국가별 통계를 보니 대한민국이 당연히 압도적으로 많았고(8,349방문), 2위는 놀랍게도 일본(5,527방문), 3위는 미국(2,260방문)이었다. 일본어로 쓴 글이 전혀 없는데 어떻게 순위에 들어갔는지, 이게 어떻게 집계되는건지 알길은 없지만, 통계 순위에 탄자니아에서의 방문이 8위나 차지해서 기분은 좋다.

지금까지 게시한 글은 총 285개이고, 좀 쓰긴 했지만 아직 발행하지 못한 글은 11개였다. 이 아이들은 완성시킬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블로그를 시작하고서 지금까지 673이 흘렀다. 그동안 약 2.3일마다 글 하나씩을 게시했다는 뜻이다. 꽤나 열심히 했던 것 같아 뿌듯하다.

년도별로는 2014년에 37개를, 2015년에 176개를, 올해 72개를 게시했고, 그동안 가장 많은 글을 게시했던 달은 한달동안 24개나 되는 글을 게시한 2015년 2월이었다. 하지만 그때의 게시물들을 보니 사진이나 미드 관련 글이 많아서, 사실 크게 영양가 있어보이진 않는다.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좀 더 내실있는 글을 쓰고싶다는 것이다. 논문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 블로그에 소홀해질지도 모르겠지만, 논문을 쓰면서 발견하는 것들을 블로그에 옮겨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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