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이'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붉은색 천을 두르고 펄쩍펄쩍 뛰는 '야생'의 '전투부족'이 생각나나요? 동아프리카 여행을 가봤다면, 관광상품화된 마사이 사람들을 보고선 약간 이상한 기분이 들진 않았나요?
동아프리카에 널리 퍼져 살아가는 마사이 사람들의 삶의 모습은 당연하게도 아주 다양하지만, 늘 한결같이 창을 들고 점프하는 모습으로만 알려지고 있습니다.
마사이 사람들은 변화하는 세상에서 편견에 자신을 끼워 넣어가며 살아가거나,
혹은 슈카(마사이 사람들의 의복과 같은 천)을 벗고서 도시의 임금 노동자로 살아가거나, 혹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다양한 모습으로 오늘도 삶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이런 다양한 모습의 일부라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한 프로젝트, '에타세레, 마사이'를 소개합니다.
에타세레, 마사이 / ⓒ신혜수 |
이 프로젝트를 구상한 신혜수씨는 마사이 사람들과 생활하면서 상업화된 마사이들의 삶이 아닌, 진짜 그들의 삶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 사람들의 언어와 문화를 애니메이션으로 기록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마사이 의복의 화려함이 그대로 담긴 멋진 애니메이션에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떠나게 될 현지조사가 더해진다면, 정말 흥미로운 작품이 탄생할 것 같습니다.
텀블벅 페이지에 더 자세한 내용과 후원방법, 그리고 리워드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저는 페이지에 올라와있는 애니메이션 구상을 보고서 이거 애니메이션으로 꼭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에타세레, 마사이 / ⓒ신혜수 |
텀블벅 프로젝트 페이지: https://tumblbug.com/etaaseremaasai
게다가 리워드도 좋더라구요. 특히 마사이 뱃지! 이건 꼭 소장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
여러분, 함께 관심가지고 후원해서 다같이 멋진 작품 하나 봅시다! 그리고 뱃지도 하나씩 가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