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루터 킹 주니어와 아프리카

Meredith March Against Fear: King marches with Juanita Abernathy, Ralph Abernathy, Coretta Scott King, Floyd McKissick, Stokely Carmichael, and others. Photo: Bob Fitch, Bob Fitch Photography Archive, © Stanford University Libraries


어제(4월 4일)는 마틴 루터 킹 주니어 서거 50주기였다.

마틴 루터 킹 목사는 미국 내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인권을 위해 싸워 그들에게 중요한 사람이기도 하지만 압제와 차별에 맞서는 원칙아래 아프리카 대륙에 사는 사람들과도 연대한, 범아프리카주의자이기도 했다.

그는 독립된 가나에 초대되어 "가나 독립의 아버지", 콰메 은크루마를 만났고, 미국에 돌아와 가나의 독립에 대해, 가나가 어떻게 식민주의와 맞서 싸웠는지에 대해 그의 동료들과 나눈 적이있다.

"가나는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줍니다. 압제자는 피압제자에게 자유를 거저 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자유를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또한, 그는 수차례 연설에서 남부 아프리카의 아파르트헤이트를 비판했고, 식민주의자들의 폭력적인 압제를 고발했다.

그는 1957년 가나, 1960년 나이지리아를 방문하고 난 뒤, 한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며 미국 내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인권운동과 아프리카 대륙을 연결하기도 했다.

"아프리카의 지도자들, 특히 아프리카 민중은 이곳(미국)의 투쟁에 대해 관심이 많고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꽤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몇 달 전에 아프리카에서 돌아왔고, 독립된, 혹은 독립하려고 하는 아프리카 국가들의 주요한 지도자들과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모두가 우리가 이 세계에서 리더십을 유지하려면, 그리고 3분의 2의 사람들이 유색인인 이 세계에서 도덕적인 목소리로 남길 원한다면 미국 내 인종 불평등을 해결해야 한다는 것에 동의했다고 생각합니다. (중략) 그들은 [미국 내 아프리칸-아메리칸의 상황]에 대해 잘 알고 있고, 그들이 보기에 같은 원칙, 삶을 모욕하고 인간성을 모욕한다는 원칙에 기반을 둔 인종차별과 식민주의는 반드시 사라져야 한다고 단호히 말했습니다."

(December 1960, interviewed in Chattanooga, Tennessee, 인용 출처: 아래 링크 기사)


아프리카와 마틴 루터 킹 주니어에 관계에 대한 조금 더 자세한 글은 아래 링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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