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나에 대해 잘못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말거는걸 별로 안좋아하는 것 같다는 것이다. 약간은 딱딱한 가만있을 때의 표정 때문인지, 길게 말을 잘 이어가지 못하는 부족한 말솜씨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암튼 보기와 달리 나는 말 걸어주는걸 정말 좋아한다. 사실은 말하는 것도 좋아한다.
여기 블로그에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하지만, 현실에서의 나는 '책'같은 사람이다. 항상 누군가 읽어주길 기다린다. 하지만 이 책은 그렇게 잘 쓴 책이 아니라서 읽으려는 사람은 인내를 가지고 계속해서 질문을 던지면서 읽어 나가줘야 한다. 나도 내가 참 불편한 성격이라고 생각한다.
지난달이었나? 아프리카 인사이트의 '아프리카를 만난 한국인들' 시리즈의 인터뷰 대상자로 참여하여 이메일 인터뷰를 했고 그 결과물이 아프리카 인사이트 페이지에 실렸다.
좀 쑥쓰럽긴 하지만, 여기에도 공유하려고 한다. 아래 주소를 통해 연결할 수 있다.
[아.만.한] 9회 Karibu Tanzania! 탄자니아에 놀러 오세요!
http://africainsight.org/insights/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