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 자비없네 잡이없어: 생존, 그 이상을 꿈꾸는 2030세대 노동 이야기 (희망제작소, 2018)
얼마 전 르완다의 한국 NGO 직원분들을 만날 일이 있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굿네이버스에 노동조합이 있다는 이야길 들었다. 굿네이버스에는 별 감정이 없었는데, 그 이야길 듣자마자 호감이 많이 생겼다. 실질적으로 …
Read more »얼마 전 르완다의 한국 NGO 직원분들을 만날 일이 있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굿네이버스에 노동조합이 있다는 이야길 들었다. 굿네이버스에는 별 감정이 없었는데, 그 이야길 듣자마자 호감이 많이 생겼다. 실질적으로 …
Read more »20년 된 연구소의, 역사라고 하면 너무 거창하고, 회원들의 추억이라고 하면 너무 소박한 그런 이야기들이 담긴 책. 여이연 창립 20주년 텀블벅 후원을 통해 얻어 르완다에 가져와 읽었다. 텀블벅 후원을 할 땐 '연구…
Read more »한국에 휴가 갔을 때, 프랑스 학자 세르주 라투슈의 "성장하지 않아도 우리는 행복할까?: 세상을 바꾸는 탈성장에 관한 소론"이란 책을 사 왔다. 나름 '개발업계'에서 일하다 보니 자연히 성장…
Read more »나는 나름 4대 보험 되는 직장경력이 아프리카에서 2년, 한국 스타벅스 바리스타로 한 1년 반쯤 되는데, 이상하게 '제대로 된' 직장생활로 잘 안 쳐주는 것 같다. 남들의 평가도 평가지만, 누군가의…
Read more »벌써 몇 번째 명절을 해외에서 보내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지금도 명절 하면 TV에서 하는 영화를 봐야만 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명절마다 드르렁 드르렁 코 골던 삼촌 옆에서 밤늦게까지 007같은 외화를 보던 기억이 난다…
Read more »번역본을 읽었지만, 영문판 표지가 더 예뻐서 영문판 표지를 먼저 걸어보았다. 휴 싱클레어의 「빈곤을 착취하다」의 영어판 제목은 Confession of a Microfinance Heretic이다. 직역하자면, &…
Read more »하루는 사당에서 대학동기들과 술 한잔 하는데, 친구가 요즘 읽는 책이라며 「상냥한 폭력의 시대」를 테이블 위에 꺼내 놓았다. 그날은 사실 이 책이 정이현 소설가의 책인 줄 모르고 넘어갔다. 대신 표지가 예쁘다는 말만 열번…
Read more »나는 아주 모순덩어리의 인간이다.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소위 말하는 '난 사람'이 아니라면 다 그렇지 않겠나 싶다. 자유롭고 싶다고 하면서도 어딘가 소속되지 못하면 외롭고 불안해하고, …
Read more »2003년 당시 당선된지 얼마되지 않았던 므와이 키바키 대통령이 무상초등교육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한다. 이 소식을 들은 84세의 키마니 마루게 할아버지도 초등학교에 등록하러 찾아가지만 나이가 너무 많다는 이유…
Read more »An Introduction to African Politics (3rd Ed.), Alexander Thomson. London: Routledge, 2010. pp.291. 요크 대학교(University …
Read more »다음달이면 영국 유학길에 오른다. 가끔 사람들이 왜 미국이 아니라 영국이냐고 물어보는데, 애초에 미국 유학은 생각도 안해봤었다. 왜 생각안해봤었는지는 잘 몰랐는데, 한국의 지식사회를 지배하는 미국 유학파에 대해 분석하고 있…
Read more »책 이름이 길다. '스탠퍼드 법대 교수가 말하는 대학의 위선' 영어 이름은 "In Pursuit of Knowledge"라는데, 정말 센스없이 이름을 뽑아낸 것 같다. 어쩌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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